[집중취재] '오천피' 향하는 코스피…APEC 정상외교 효과 기대🔗 링크 ▶️ [집중취재] '오천피' 향하는 코스피…APEC 정상외교 효과 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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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스피 지수가 4,000선을 돌파하며 또다른 역사를 썼습니다. 이제 꿈의 지수인 '오천피'가 향한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는데요. 오늘 집중취재 시간에서는 코스피 상승 요인과 내년 전망까지 짚어보겠습니다. 보도국 고진경 기자 나와있습니다. 어서오세요.【 기자 】 안녕하세요.【 앵커멘트 】 코스피가 어제(27일) 넘을 수 없을 것 같던 4,000고지를 돌파했습니다. 코스피가 올해 전세계 주요 증시와 비교해 압도적인 상승률을 보이고 있죠?【 기자 】 네, 지난주 3,900을 넘긴 코스피는 1거래일 만인 어제 사상 처음 4,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오늘(28일)은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나며 지수가 소폭 하락했지만, 올해만 68%에 달하는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G20 국가 가운데 압도적인 1위로, 일본 닛케이지수, 미국의 S&P500 지수보다 2~3배나 더 크게 올랐습니다. 최근 국내 증시를 끌어올린 원인은 여럿인데요. 정부의 증시 부양 의지와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이끄는 기업 실적 개선에 더해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가 투자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인터뷰(☎) : 이효섭 /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상법 개정을 추진하고 자사주의 원칙적 소각, 배당 분리과세 도입 이런 것들이 추진되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된 게 첫 번째 요인으로 보이고요. 글로벌 증시가 경기 회복 기대감, 관세 불확실성 완화 등으로 상승한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보입니다." 투자자들은 무엇보다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 일정이 공식화되면서 양국 간 무역전쟁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인데요.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유예하고 미국산 대두 수입 재개 의사를 밝히자 미국도 중국에 대한 100% 추가 관세를 철회하겠다고 화답한 상태입니다. 양국 정상은 오는 30일 부산에서 만나 정식으로 합의를 도출할 예정입니다.【 앵커멘트 】 APEC이 상승 가도를 달리도 있는 국내 증시에 추가 호재가 됐네요. 이번 APEC에서 진통을 겪어온 한미 관세 협상의 후속 협의가 최종 타결될지도 주목되는데요. 【 기자 】 네, 한미 양국은 미국이 한국에 예고한 상호관세를 15%로 낮추는 대신 한국이 미국에 대규모 투자 패키지를 제공한다는 내용의 협상을 진행 중이죠.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 3천5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00조 원 규모의 투자를 전액 현금으로 요구해 후속 협의가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이번 APEC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만큼 이를 계기로 최종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됐었는데요. 다만 최대 쟁점인 대미 투자 패키지를 둘러싼 양국 간 논의는 아직 교착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투자 방식, 투자 금액, 시간표 등 모든 게 여전히 쟁점"이라며 "우리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합리적인 결과에 도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도 "협상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면서도 "조율해야할 세부 사항이 많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APEC을 계기로 한미 무역 협상이 최종 타결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다만 각국 정상들이 연이어 회동하는 만큼 세계 경제를 부양할 새로운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멘트 】 그렇군요. APEC에서 어떤 소식들이 전해질지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연말과 내년 증시 흐름에 대한 증권가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상단을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코스피 지수의 랠리가 이어질 거란 전망인데요. 당장 코앞으로 다가온 3분기 어닝시즌에서 기업들의 호실적이 기대되고요. 배당소득 분리과세안 수정과 3차 상법 개정 등 정부의 추가 부양책이 나올지도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글로벌 주요 증시에 비해 국내 주식이 여전히 저렴하다는 점 역시 오천피 돌파 기대를 키우는 부분입니다.▶ 인터뷰(☎) : 이경민 / 대신증권 연구원- "올해 말까지는 저희가 3,500에서 4,100선 전후로 보고 있고요. 내년 상반기까지는 저희가 예상했던 레벨을 뛰어넘는 4,000선 중후반대까지 상승이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증시가 급격하게 상승한 만큼 연말에 단기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인터뷰(☎) : 김석환 /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좀 우려스러운 부분은 뭐냐면 9월 이후부터 증시가 단기에 급등한 부분이 좀 있기도 해요. 특히 이제 10월 들어서 보면 거의 한 20% 가까이 상승을 했다고 하는 거죠. 이런 부분들은 약간 속도적인 측면에서 좀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다…" 증권가는 연말 단기 조정이 일어날 경우 증시가 내년까지 더 크게 상승할 수 있다고 관측하고 있습니다.【 앵커멘트 】 내년 상반기까지는 상승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네요. 내년에는 어떤 업종들이 증시를 주도할까요?【 기자 】 내년에도 올해 증시 상승을 이끈 종목들이 강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올해는 조선과 방산, 원자력 세 가지 테마가 지난 6월 박스피 탈출의 1등 공신이었는데요. 조선 업종은 연말 들어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에 힘입어 더 크게 상승했습니다. 방위산업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 무기 수요가 확대되면서 주목을 받았고요. 원자력은 AI 열풍으로 전 세계 전력 소비가 급증하면서 존재감이 커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내년에 반도체와 조선, 에너지 등이 국내 증시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2차전지와 기계, IT하드웨어 업종도상승 사이클을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앵커멘트 】 지금까지 국내 증시를 둘러싼 이슈들과 내년 코스피 전망까지 알아봤습니다. 고 기자, 잘 들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email protected] ] #오피파라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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