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무법천지' 만든 복면 무장단..."미군 또 올까" 공포에 거리서 '친미 색출'🔗 링크 ▶️ 베네수엘라 '무법천지' 만든 복면 무장단..."미군 또 올까" 공포에 거리서 '친미 색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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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정권의 친위 조직인 '콜렉티보스' 무장 세력이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장악한 채 시민들의 휴대전화를 검열하며 이른바 '친미 성향자' 색출에 나섰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개입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 카라카스의 주요 고속도로와 도로는 사실상 마비 상태입니다. AK 소총으로 무장하고 복면을 쓴 남성들이 차량을 일일이 멈춰 세우고 검문검색을 강화했기 때문인데요. 외신들은 이들이 운전자의 휴대전화와 메신저 내용을 뒤지며, 미국의 급습 작전을 지지하거나 환영하는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이들은 마두로 정권의 친정부 무장 집단인 ‘콜렉티보스(Colectivos)’ 병력인데요. 현지 인권단체인 ‘휴먼 칼레이도스코프’의 가브리엘라 부아다 국장은 "무장 세력이 시민의 왓츠앱을 열어 검색창에 '트럼프', '침공', '마두로' 같은 단어를 직접 입력해 검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마두로 체포 소식에 집회에서 춤을 췄던 56세 남성이 체포된 뒤 석방금으로 1,000달러를 지불했다는 증언도 나왔죠. 베네수엘라 서부에서는 축포를 쏜 60대 두 명이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습니다.이 같은 움직임은 마두로 부재 상황에서도 권력을 놓지 않으려는 정권 핵심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마두로의 대중 탄압을 총괄해온 디오스다도 카베요 내무장관은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무장 세력과 함께 포즈를 취하며 "영원히 충성하고,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고 외치며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마두로 역시 맨해튼 연방 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자신을 '전쟁 포로'라고 주장하며 지지 세력을 결집하고 있습니다.베네수엘라 정부는 공식적인 통제 조치도 강화했습니다. 지난 5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향후 90일간 집회와 시위 권리 정지, 이동 제한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는데요. 포고문에는 미국의 작전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행위를 전면 단속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이런 가운데 카라카스 현지에서는 미군의 추가 군사 작전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최근 대통령궁 인근에서 총성이 들리고 상공에서 대공 사격이 포착됐는데, 이는 보안 세력이 감시 임무 중이던 국가 기관의 드론을 미군기로 오인해 발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카라카스 시내에서는 생필품을 구하려는 '패닉 바잉' 현상이 목격되는 등 불안감이 감지되지만, 해외 거주 베네수엘라 이주민들은 축제 분위기입니다.임시 대통령으로 취임한 델시 로드리게스는 "베네수엘라는 어떤 외부 세력에 의해서도 통치되지 않을 것"이라며 "나를 위협하는 이들에게 말한다. 나의 운명은 오직 신만이 결정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미군의 재개입 가능성에 대한 공포와 정권 유지를 위한 강경 대응이 맞물리면서 베네수엘라의 정국 혼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베네수엘라 #마두로 #카라카스ⓒ 서울신문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OP파라다이스 밤문화 정보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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