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가 추진 중인 AI 관련 사업들이 정부의 새 국정운영 방향과 맞물리면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당장 다음 달 인공지능 모빌리티 시범도시 연구용역이 시작되고, 미래차 클러스터 조성 사업 용역도 추진키로 했습니다. 손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3일 국정기획위원회가 발표한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인공지능 사업 육성이 차기 정부 성장 동력으로 비중 있게 소개됐습니다. [정태호/국정기획위 경제1분과위원장/지난 13일 : "우리 사회를 AI 중심으로 신속히 전환해서 AI 세계 3대 강국으로 만들겠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시의 AI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 단추로, 광주시와 국토교통부가 다음 달 'AI 모빌리티 국가 시범도시' 연구용역에 착수합니다. 2030년까지 도로·신호·관제를 AI로 통합하고 자율주행 자동차와 로봇을 활용해 미래형 이동 체계의 구축을 목표로 하는 사업입니다. 사업 규모가 1조 5천억 원에 이릅니다. [최태주/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 : "자율주행이라든가 AI라든가 이런 것들을 도시 전체에서 실증해 보는 사업입니다. 기본 기획 용역을 통해서 전반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그와 관련해서 예비타당성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여기에 더해 AI 기반 자동차 제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또 다른 국정과제 이행 사업도 추진됩니다. 광주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인공지능 기반 미래차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용역을 마치고, 국비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사업이 최종 본예산을 확보해 궤도에 오르면 현재 2단계 사업이 추진 중인 AI국가시범도시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른 자치단체도 AI와 미래차 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어떻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느냐가 앞으로의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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