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시민들과 영화를 함께 관람하는 깜짝 소통 행보를 보였습니다. 광복 80주년에 맞춰, 영화는 홍범도 장군의 무장투쟁의 역사를 다룬 독립군 관련 영화를 봤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용산의 한 극장. 이재명 대통령이 극장을 찾은 시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대통령 "반가워 반가워. 몇살이에요? 브이 해보세요." 이 대통령이 상영관 안으로 들어오자 환호성이 터져 나오고, 관람객들은 대통령을 찍으려고 앞다퉈 카메라를 켭니다. 이 대통령이 관람한 영화는〈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이었습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홍범도 장군의 무장 투쟁의 역사를 다뤘는데, 1920년 봉오동 전투부터 2023년 육군사관학교 흉상 철거 논란까지 담겨져 있습니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1시간 40분 간 시청했고, 바로 옆자리엔 영화의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조진웅 씨가 앉았습니다. 행사에는 미리 추첨으로 뽑힌 시민 119명과 출입기자 등 200여 명이 함께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영화 관람 후 재래시장을 들른 후 서울 진관사를 찾았습니다. 진관사는 일장기 위에 태극과 4괘 형상을 먹으로 덧칠한 태극기가 발견된 곳으로, 우리나라 사찰에서 최초로 발견된 일제 강점기 시대의 태극기입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Copyright MBN.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