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서도 기타 못 놓는 존 레논…AI가 소환한 고인들 [MBN 뉴스센터] https://bbs.opparadise.com/data/apms/video/youtube/E9FgBBT78CE.jpg 죽어서도 기타 못 놓는 존 레논…AI가 소환한 고인들 [MBN 뉴스센터]](https://bbs.opparadise.com/data/apms/video/youtube/E9FgBBT78CE.jpg)
【 앵커멘트 】 밴드 해체 후 55년이 지난 비틀즈가 올해 초 세계 대중음악계의 권위 있는 상,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했습니다. 고(故) 존 레논의 미완성 녹음 테이프가 AI 기술로 복원된 덕분입니다. 뮤직비디오 속에는 AI로 되살아난 고인들이 춤추고 노래하는 장면이 담겼는데요. 일부에서는 "죽어서도 쉬지 못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상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여든을 넘긴 비틀즈의 멤버 폴 메카트니와 링고 스타가 과거의 활동을 추억하며 노래합니다.- "때때로, 네가 그리워." 두 사람 옆에는 젊은 시절의 존 레논과 조지 해리슨이 등장합니다. 고인이 된 두 사람이 AI 기술로 신곡 '나우 앤 덴(Now and then)' 뮤직 비디오에서 부활한 것입니다. 하지만 고인을 AI로 되살리는 데 대한 우려도 큽니다. 존 레논과 조지 해리슨이 세상을 떠난 지 수십 년이 지난 지금 '나우 앤 덴'이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하자 "살아있는 사람들이 고인과 경쟁하는 시대가 열렸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일본에서는 한 상조회사가 유족의 요청에 따라 고인을 AI로 복원해 조문인사를 전하는 영상을 제작했는데, 이를 두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인터뷰 : 무라카와 시게오 / 고인 (AI 영상)- "제 장례식에 와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를 이렇게 기억해 주시고 미소와 눈물을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유족이 만든 영상이 고인의 의사를 반영하지 않을 경우, 고인의 초상권과 명예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명주 /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 "본인은 또 죽은 다음에 '나는 그냥 묻히고 싶은데 왜 나를 이렇게 사람들의 기억에 나게끔 만드느냐' 그럴 수도 있기 때문에…." 현재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고인을 AI로 부활시키는 행위를 규제하는 법이 없습니다. 이제는 '고인의 잊힐 권리'를 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협입니다. [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오광환 그 래 픽 : 김지예 심유민 화면출처 : 유튜브 @The Beatles @アルファクラブグル-プ埼玉公式チCopyright MBN.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