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치톡톡 정치부 전정인 기자와 함께합니다. 첫 번째 키워드 '기념사 논란'이네요. 누구의 기념사가 논란인가요?【 기자 】 바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입니다. 그제 광복절 경축사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 인터뷰 : 김형석 / 독립기념관장(그제, 유튜브 '독립기념관')- "우리나라의 광복을 세계사적 관점에서 보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입니다." 김 관장은 국민 통합을 위해 역사 전쟁을 끝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는데, 이 발언이 문제가 된 겁니다. 【 질문 1-2 】 민주당에서는 당장 파면을 촉구하고 나섰던데요. 【 기자 】 네 김병기 원대대표가 곧바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어제 SNS를 통해 "독립운동을 부정하는 매국을 방치한다면 누가 헌신하겠냐"며 "당장 파면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김 관장도 물러서지 않았는데요. 우리 사회의 상반된 시선을 지적하고 국민 통합을 강조한 건데 일부만 발췌해 왜곡보도를 했다며 반박하고 나선 겁니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다시 한번 "반성은 커녕 요설로 향변한다"고 비판했고, 정치권과 광복회를 중심으로 사퇴 촉구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문금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수많은 애국 독립투사들의 항일투쟁 역사를 무시하는 자가 어떻게 독립기념관장일 수 있습니까?"【 질문 2 】 김형석 관장 취임 때도 논란이 됐었는데, 논란에 다시 불이 붙은 모습이네요. 다음 키워드, '남겨진 토리', 윤 전 대통령의 반려견 아닌가요?【 기자 】 맞습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되면서 반려견 토리가 주인 없이 서초동 사저에 남겨진 겁니다. 사실 남겨진 반려동물은 토리를 포함해 모두 11마리인데요. 아시다시피 윤 전 대통령 부부는 남다른 동물 사랑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관저에서 체포되기 직전에도 "토리를 보고 가야겠다"며 반려동물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 질문 2-1 】 그럼 남겨진 반려동물은 누가 돌보는 건가요?【 기자 】 일단 먼저 윤 전 대통령 부부는 구속됐지만, 전직 대통령 경호는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저에 대한 경비는 계속되는 건데요. 때문에 대통령경호처도 이 남겨진 동물들을 어떻게 관리해야할지 고심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호대상의 재산인 반려동물 역시 경호처에서 관리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있었던 건데, 일단은 김 여사를 보좌해온 측근들이 사저를 오가며 돌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측근들 상당수도 수사 대상이라는 점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 질문 3 】 그게 또 문제가 되겠군요. 다음은,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머리 수술을 한 건가요?【 기자 】 네 아마 기억하실텐데요. 지난해 초 배현진 의원이 한 중학생으로부터 둔기 피습을 당했었습니다. 당시 이 학생은 "배현진 의원이죠?"라고 두 차례 물은 뒤 둔기로 머리를 10여 차례 가격했었는데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배 의원은 머리에 상처를 봉합하는 응급수술을 받았습니다. 【 질문 3-1 】 기억납니다. 당시 사건 큰 충격이었었는데요. 그런데 왜 다시 수술을 한거죠?【 기자 】 네, 배 의원은 그 사건 이후 후유증에 시달려왔다고 하는데요. 청력이상과 두통 등 소통에 지장을 줄 정도로 후유증이 이어졌는데, 최근 정밀검사를 통해 뇌 아랫부분 뼈가 일부 파손된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결국, 이달초 두개골 일부를 여는 큰 수술을 받았고, 다행히 수술은 잘 끝났습니다. 배 의원실 관계자는 "현재 퇴원해서 회복 중"이라며 "아직은 회복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멘트 】 천만다행이네요.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면 안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전정인 기자였습니다.Copyright MBN.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