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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취재] 첫 한미정상회담…두 정상 만남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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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취재] 첫 한미정상회담…두 정상 만남 어땠나
【 앵커멘트 】 오늘 집중취재 시간에는 오늘(26일) 새벽에 있었던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전해드리겠습니다. 한국의 대미 통상과 안보 환경을 결정짓는 중요한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어떤 말을 나눴을까요? 자세한 내용 스튜디오에 나와있는 보도국 취재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우연 기자 어서오세요.【 기자 】 안녕하세요.【 앵커멘트 】 관계 부처 장관들이 이번 회담 직전까지 막판 의제 조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대통령실 3실장 전원이 이례적으로 미국을 방문했는데요. 정부가 말 그대로 총력을 기울였는데, 회담 과정, 다시 한 번 짚어주시죠.【 기자 】 네 이 대통령은 방일 일정을 마무리한 후 워싱턴 DC로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24일 오후 2시 30분께 앤드루스 공군 기지를 통해 입국했습니다. 백악관은 현지시간으로는 25일 낮 12시, 한국시간으로는 오늘 새벽 1시에 한미 정상이 회동한다고 알렸는데요.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사전 일정 관계로, 이 대통령은 계획보다는 32분 가량 늦게 백악관에 도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을 맞이한 후, 오벌 오피스에서 회담을 진행했는데요. 우리 정부에서는 앞서 말씀하신 강훈식 비서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김용범 정책실장 등 대통령실 '3실장'이 배석했습니다. 또 조현 외교부 장관과 김정관 산업부 장관 ·강유정 대변인과 강경화 주미대사 내정자가 함께 참석했습니다. 미국 정부에서는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배석했습니다.【 앵커멘트 】 이 대통령은 취임 80여일 만에 트럼프 대통령을 마주한 것인데요. 하고 싶은 말이 참 많았을 것 같은데,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을까요?【 기자 】 네 대통령들의 발언을 하나씩 짚어보자면, 먼저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미국의 조선업 협력 즉 마스가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하루에 한 척의 배를 건조할 정도의 나라였다"며 한국이 미국 현지로 와 선박을 만들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의 군사 장비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한국이 더 많은 무기를 구매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저희는 세계 최고의 군사 장비를 만듭니다. 그리고 한국은 군사 장비의 큰 구매국이며, 그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또 논의할 것이 많고, 저는 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하게 돼 큰 영광입니다."【 앵커멘트 】 그야말로 MAGA, '다시 미국을 위대하게' 라는 표어에 걸맞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어떤 메시지를 내놨습니까.【 기자 】 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유럽과 아시아·아프리카를 전쟁에서 평화국면으로 이끌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세계사적인 '피스메이커'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치켜세웠는데요. 이어 한반도가 유일한 분단국가인 점을 강조하며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회동을 추천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피스메이커'의 역할을 하면 자신은 '페이스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도 말했는데요. 이재명 대통령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대통령- "김정은과도 만나시고 북한의 트럼프 월드도 하나 지어서 저도 거기서 골프도 칠 수 있게 해주시고 세계사적인 평화의 메이커 역할을 꼭 해주시길 기대합니다." 이같은 말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은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김 위원장과의 만남이 매우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추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 앵커멘트 】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서 방중을 예고하며, 이 대통령에게 같이 가겠느냐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는데요. 향후 북중 정상과의 회담도 주목해야겠습니다. 회담 분위기는 대체로 화기애애했지만, 직전에는 작은 파동이 있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을 불과 2시간 30분 남기고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게시물을 하나 올리는데요. 게시물에서 트럼프는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인가. 숙청 또는 혁명같이 보인다. 우린 그것을 수용할 수 없고, 거기서 사업할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정상회담에서는 "지난 며칠간 한국 정부가 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고 우리 군 기지에서 정보를 수집했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국회가 임명하는 특검에 의해 사실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미군 기지와 관련해서는 "검사가 하는 일은 팩트 체크로, 미군을 직접 수사한 게 아니고 그 부대 안의 한국군 통제 시스템을 확인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멘트 】 회담 전날도 아닌 당일 오전에 이런 글을 올린 것이 회담의 주도권을 가지기 위한 행동이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결과적으로는 회담 분위기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산업계가 주목한 관세협상에 대한 내용은 없었나요?【 앵커멘트 】 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한국의 말을 들을 용의는 있다고 말했는데요. 정확히는 "한국은 합의를 재협상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건 괜찮다. 난 개의치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한국이 더 이상의 양보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다고 한국이 무엇을 얻어간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무역을 포함해 다른 것들에 대해 어떤 매우 진지한 대화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앵커멘트 】 지난달 30일 있었던 관세협상에 아직 양국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향후 통상과 안보 협력 구도가 어떻게 구체화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김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기자 】 감사합니다. [ [email protected] ] #오피파라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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