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한국 정상 첫 안보리 공개토의 주재…이 대통령 "AI 맹수될 수도 '대전환 변곡점'" > 시사 뉴스

시사 경제 뉴스


시사 정치 경제 뉴스 토론 모음

[집중취재] 한국 정상 첫 안보리 공개토의 주재…이 대통령 "AI 맹수될 수도 '대전환 변곡점'"

오피파라다이스 0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해당 링크로 이동 🔽
[집중취재] 한국 정상 첫 안보리 공개토의 주재…이 대통령 "AI 맹수될 수도 '대전환 변곡점'"
【 앵커멘트 】 오늘(25일) 집중취재 시간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뉴욕 행보를 따라가 보겠습니다. 한국 정상으로는 최초로 유엔 안보리 공개토의를 주재했는데요. 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취재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우연 기자 어서오세요.【 기자 】 안녕하세요.【 앵커멘트 】 시청하시는 분들이 단어가 좀 낯설 수 있는데, 우선 해당 토의가 어떤 것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기자 】 네, 유엔은 지난 1945년 설립 후 현재 193개 회원국이 가입한 국제기구입니다. 이중 상임이사국과 비상임이사국 총 15개로 구성된 안전보장이사회는, 회원국을 대상으로 실질적 조치를 결정할 수 있는 기구인데요. 이번에 진행된 공개토의는 이 안보리에서 열리는 공식 회의 중 하나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비회원국도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회의인데, 토의를 주재하는 의장국은 안보리 국가들의 이름을 기준으로 알파벳 순서로 한달 씩 돌아가며 맡는 형식입니다. 한국은 2025년 9월 의장국으로써 이번 토의를 주재했는데,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앵커멘트 】 보통은 통상 본부의 고위급 인사가 주재하는 회의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례적으로 이번 토의는 대통령이 직접 주재했습니다.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뜻으로 해석이 되는데, 대통령은 어떤 말을 했을까요?【 기자 】 네 이 대통령은 'AI와 국제평화·안보'를 이날의 주제로 채택한 뒤 토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각국 정상들은 "회의를 주재한 것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한 뒤 각자 준비한 발언을 이어갔는데요. 이 대통령은 자신의 차례에서 AI를 새끼 호랑이에 비유한 영국 제프리 힌튼 교수의 말을 인용했습니다. "새끼 호랑이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맹수가 될 수도 있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더피가 될 수 있다"며 AI를 다루는 방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 발언 잠시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 이재명 / 대통령- "우리 앞에 새끼 호랑이는 우리를 잡아먹을 사나운 맹수가 될 수도 있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나오는 사랑스러운 더피가 될 수도 있습니다. 똑같은 칼도 요리사에게는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 훌륭한 도구지만 강도에게는 그저 남을 해치는 위협적인 무기입니다. 특히 AI는 지식과 정보 처리 전 과정에서 가장 파괴적 혁신을 가져올 발명품이고, 심지어 스스로 인간처럼 판단과 결정까지 내릴 수도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AI 오남용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 국가들간의 협력을 꼽았는데요. "AI시대의 변화를 기회로 만들 방법은 국제사회가 단합해 '책임 있는 이용'의 원칙을 바로 세우는 것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멘트 】 AI의 올바른 발전 방향을 케데헌의 '더피'에 비유한 점이 인상깊은 것 같습니다. 이번 토의 주제인 국제평화와 안보에 대한 발언은 어땠나요?【 기자 】 네, 이 대통령은 두 주제에 대한 AI의 역할론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AI를 잘 활용하면, 분쟁을 예방하고 평화를 유지하는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지만, 만약 통제력을 상실한다면 테러와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는 디스토피아의 미래를 피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인공지능발 군비 경쟁'으로 안보 불안은 더욱 커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변화한 안보 환경을 분석하고, 공동으로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는데요. 특히 한국은 AI가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훌륭한 도구가 되도록 협력을 주도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앵커멘트 】 한국이 주도하는 AI 발전 협력을 앞으로 지켜봐야겠습니다. 사실 우리 정부가 주도하는 국제 이벤트가 곧 있지요. APEC 정상회의가 한 달이 조금 더 남은 상황인데요. 이에 대한 얘기도 있었을까요?【 기자 】 네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APEC 2025가 3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인공지능이 인류의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APEC AI 이니셔티브' 채택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술 발전의 혜택을 모두 함께 누리는 'AI 기본사회', '모두의 AI'가 새로운 시대의 뉴노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AI가 불러올 문명사적 대전환 앞에서 인류는 오랜 역사 동안 함께 지켜온 보편 가치를 지켜내야 할 중요한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며 AI 기술을 인류 재도약 발판으로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앵커멘트 】 AI 발전을 위한 글로벌 통합, 그리고 공동원칙 재정으로 이번 대통령 발언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대통령의 뉴욕일정이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는데요. 현재 남아 있는 일정은 어떤 것이 있나요?【 기자 】 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 25일 방미 마지막 일정으로 월가의 금융권 인사들을 만나 '한국경제설명회(IR) 투자 서밋'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시장 활성화와 기업 지원에 대한 의지를 밝히며, 한국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과 한국의 기업인들이 설명회에 대거 참석할 예정입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19일 순방 일정 브리핑에서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게 이번 행사의 취지"라고 소개한 바 있습니다. 다만 당시 위 실장이 언급한 데로, 이번 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동은 성사되지 않았는데요. 이때문에 국내 수출기업들의 염원인 관세 협상 최종 타결은 미뤄지게 됐습니다.【 앵커멘트 】한국 외교가 풀어야 할 숙제가 아직 많이 남은 상황으로 해석이 되는데요. 다음달 예정된 APEC 2025에서 큰 진척이 있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이 대통령의 뉴욕 일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김우연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기자 】 감사합니다. [ [email protected] ] #오피파라다이스

0 Comments
제목

최근글


  • 전체 회원수 33명
  • 현재 접속자 66명
  • 오늘 방문자 1,085명
  • 어제 방문자 2,346명
  • 최대 방문자 3,828명
  • 전체 방문자 58,156명
  • 전체 게시물 12,099개
  • 전체 댓글수 70개
공식 사이트 주소 안내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